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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8강진-쓰나미 대재앙]“도카이대지진 또 오나” 공포

입력 | 2011-03-12 03:00:00

발생주기 150년 지나




일본 동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대형 쓰나미로 도카이(東海) 대지진 공포가 일고 있다.

도카이 지진은 100∼150년을 주기로 일본 중부 및 남부인 시즈오카 현과 아이치 현 일대의 도카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규모 8 정도의 대지진을 일컫는다. 도카이 지역에서는 1707년과 1854년 발생한 각각 규모 8.6과 8.4의 대지진 이후 규모 8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규모 8 이상은 엄청난 재앙을 부를 수 있는 대지진이다. 1854년 도카이 지진 당시 피해는 사망이 2000∼3000명, 파손되고 화재가 일어난 가옥은 3만 가구에 달했고 쓰나미도 동반했다. 일본 정부는 도카이 지진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1978년 대규모 지진대책특별법을 제정해 시즈오카와 아이치, 야마나시, 시나가와 현 등지의 방재대책을 강화했다. 일본 정부 지진대책위원회는 도카이 지진의 발생주기로 볼 때 1854년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이미 150여 년이 지났기 때문에 향후 30년 내에 다시 발생할 확률을 87%로 보고 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