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조직위원장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사진)은 대회를 200일 앞둔 9일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장애인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시각 전환을 강조했다. 전 세계 50개국 약 1500명이 참가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선수단은 10, 11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대회 종합 우승을 향한 첫 시동을 건다. 이 이사장은 “대회 종합 우승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7차례의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5차례나 종합 1위를 차지할 만큼 장애인 기술 수준이 높다. 하지만 취업 등 장애인의 경제활동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