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오연천 총장(왼쪽)과 부영그룹 이 중근 회장이 2일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 터’ 기증 약정식을 갖고 있다. 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에서 개발도상국 사회개발인력 교육과 글로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고 학생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여 글로벌 청년 리더로 키우는 게 목표다. 1월 12일 발대식을 연 ‘글로벌봉사단’도 이 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2013년 완공되는 이 센터는 교내 종합체육관 인근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총면적 6600m²) 규모로 건립되며 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기념홀 국제콘퍼런스룸 등이 들어선다.
부영그룹은 기업 활동 못지않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전국에 학생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비롯해 노인정 보건소 마을회관 등 130여 개의 시설을 기증했다. 동남아 각국에 600여 초등학교를 지어 기증하는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교류 확대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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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