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 사과문…박진영측 “사과해줘 고맙다”“그게 뭐기에” 재범 사생활 실체에 다시 관심
박진영과 2PM이 박재범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박재범이 17일 팬 카페에 자신의 ‘오류’와 ‘또 다른 실수’를 고백하며 쓴 사과문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18일 박진영과 2PM을 대신해 “쉽지 않았을 텐데, 솔직하게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범은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과거 저의 오류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고, 물심양면 보살펴주신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JYP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2월 박재범의 2PM 탈퇴를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사생활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JYP측이 탈퇴 이유로 거론했던 ‘사생활’과 재범이 이번 사과문에서 언급한 ‘또 다른 실수’가 동일한 문제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새삼 재범의 ‘실수’ 혹은 ‘사생활’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