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은지주 회장 “민영화 시기 계속 협의”
민 회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함께한 신년 산행에서 “산은은 지난 3년간 독자 생존을 위한 몸만들기를 열심히 해 이제는 산업은행법이 폐지돼도 충분히 독자생존할 수 있는 은행으로서의 자산건전성과 포트폴리오 구성, 재무건전성 등을 갖췄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8일 공기업기관장 워크숍에서 정부가 산은 민영화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을 들었다”며 “민영화 시기와 방법, 상장시기에 대해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올해 지점을 30개 늘리고 KDB와 대우증권이 가진 리테일(소매금융) 기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수신기반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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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