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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4세 소년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게임이 2주만에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하며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익히 게임을 해 본 국내 네티즌들도 “킬링타임용으로 중독성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미국 유타주 스패니시 포크에 사는 14살 로버트 네이가 만든 앱 게임은 ‘버블볼’. 게임은 구슬을 굴려 목표지점까지 도달하게 하면 끝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물리학의 평형 법칙을 이용한 것으로 주어진 도구를 잘 사용해야 한다.
구체적인 게임 방법은 이런 식이다.
첫 화면에 파란색 구슬이 보이고 ‘Start’ 버튼을 클릭하면 공은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목표지점에 내걸린 깃발까지 저절로 굴러가지 않는다.
맨 위 좌측에 보이는 삼각형 모양과 직선 막대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목표지점까지 굴러가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주어진 도구를 아래쪽으로 드래그 해 원하는 위치에 놓으면 된다. 드래그 한 상태에서 해당 도구를 클릭하면 시계방향으로 정해진 각도만큼 돌아가게 되고 그렇게 원하는 방향을 맞추면 된다.
위 그림처럼 도구를 가져다 놓으면 구슬은 자연스레 목표지점까지 굴러가게 된다. 이렇게 하면 한 레벨을 끝마치고 다음 레벨로 이어진다.
무료 버전으로 공개된 버블볼은 21단계까지 있다. 처음 시작은 아주 간단하지만 갈수록 난이도가 있으며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는다.
게임을 다운받아 직접해 본 네티즌들은 “단순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쉽지 않다. 중력을 이용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야 하기에 머리를 정말 잘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버블볼이 갑작스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열풍인 ‘앵그리버드’를 누르고 앱 게임 부분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것은 ‘앵그리버드’는 핀란드의 전문 개발자 10여 명이 만들었지만 ‘버블볼’은 14세 소년이 누구의 도움없이 그저 혼자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소년은 미국 ABC방송에 나오기도 했으며 10살때 부터 웹 사이트를 만드는 등 프로그래밍에 취미 이상의 실력을 드러냈던 것으로 소개됐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저마다 ‘버블볼’을 소개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최고다”며 극찬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약속 시간 기다리면서 하기에는 정말 제격 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그런데 버스안에서 하다가 정류장 놓치면 책임 못집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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