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 이슈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전날보다 1만5000원(14.56%) 급등한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44만여 주로 전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에 대한통운 지분 매각에 대한 승인 요청서를 발송해 실질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이번 주 채권단으로부터 지분 매각에 대한 동의를 받은 뒤 다음 주에 매각 주간사회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월까지 대한통운 매각을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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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통운을 비롯해 기업 M&A에 2조 원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포스코는 엿새 만에 2.04% 오른 47만5500원에 장을 마치며 반등세를 보였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