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권총을 겨눈 채 ‘섹스 판타지’를 즐기다 격발돼 부인이 즉사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던 아더 세딜(23)이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7살 연상인 부인 레베카(50)와 21일 성행위를 하다 머리에 권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베카는 관자놀이에 한발을 맞고 침대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세딜은 전에도 종종 권총을 아내의 머리에 들이대고 섹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세딜이 범행을 순순히 털어놓고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신고했다는 점을 참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수감될 예정이다.
사진출처=C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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