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평도 포격의 책임을 또 우리 측에 떠넘겼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기구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서기국 상보'를 통해 "연평도 포격사건은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에 의해 면밀히 꾸며지고 의도적으로 감행된 또 하나의 엄중한 반공화국(반북) 군사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또 우리 측의 민간인 인명피해에 대해 "괴뢰패당은 몇 ㎢도 안 되는 섬에 군사시설과 민간인 마을을 섞어놓고 군기지 안에 민간인들을 끌어들여 우리의 대응타격을 피해보려 했다"면서 "`민간인피해'에 대해 떠드는 것은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기 위한 억지궤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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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당일부터, 인민군최고사령부 보도(11월23일), 외무성대변인 담화(11월23일), 조평통대변인 성명(11월26일), 조선중앙통신사 논평(11월27일) 등을 통해 우리 측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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