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오경 광주 광산구 산정동 모 원룸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인근 주민들은 "건물 뒤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잠시 뒤에 더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층에 사는 최모 씨(29)가 중상을 입었으며 3층에 사는 김모 씨(21·여)는 가스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건물 뒤쪽 조립식 건물인 가구점은 천장이 내려앉고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1대가 파손됐으며 길 건너 우유 대리점까지 파편이 튀어 피해를 줄 만큼 충격이 컸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층에 원룸 1가구와 주차장이 있으며, 2~4층은 모두 원룸으로 쓰여 모두 25가구가 살고 있지만,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많지 않아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찰과 119 구급대는 건물 뒤쪽 도시가스 배관 등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