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사업 여러 방안 궁리”
신임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52·사진)는 27일 “장기간 지방행정을 떠나 있었던 탓에 부족한 것이 많다”며 “과거 동료와 새 식구 모두에게 마음을 열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부지사는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남도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1994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로 올라갔다. 이후 자치운영, 자치제도, 자치행정과장과 제도정책관을 지냈다.
그는 “김두관 지사가 행정자치부 장관이던 2003년 몇 번 만나기는 했지만 도정철학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며 “낙동강 사업도 아직은 뭐라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임 부지사는 ‘김 지사와 코드가 맞겠느냐’는 질문에 “실력 부족을 메우는 지름길은 진정성”이라며 “스스로 꾀에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고 에둘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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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