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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경영 정상화 임원모임-TF 가동”

입력 | 2010-09-18 03:00:00


신한금융지주가 경영진 고소사건 이후 흐트러진 조직의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17일 ‘그룹 영업 정상화를 위한 임원 모임’과 ‘경영정상화 실무작업반(TF)’을 각각 가동했다.

임원 모임에는 최범수 신한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임원 8명이 참여한다. 경영정상화 TF는 임보혁 신한은행 전략지원부장을 반장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계열사 차·과장급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조직은 이날 첫 모임을 갖고 신한은행이 2일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 뒤 신한금융 이사회가 신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내린 것과 관련한 조직 내 갈등을 봉합하고 직원의 사기를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직원 사기 진작의 한 방편으로 신한은행 임원들은 이날부터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최근 사태로 실망감을 느낀 고객과 주주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