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칼텍스 3-1로 물리쳐
준결리그 1위…내일 도공과 결승전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2- 1로 앞선 4세트 16-16 동점 상황.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중대한 고비에서 김연경(흥국생명)의 진가가 발휘됐다.
시간차 공격, 속공, 터치아웃 등 다양한 공격으로 연속 6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GS칼텍스는 김연경의 강약을 조절한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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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전부터 ‘김연경 효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됐던 흥국생명은 준결리그 1위(3승)로 결승에 올라 2승1패의 도로공사와 5일 정상을 다툰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최하위 2팀이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7점을 올렸고, 동료 한송이도 2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김연경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해 9점을 꽂아 넣으며 앞서갔다. 2세트에도 19-19에서 상대 공격 실책과 한송이의 연속 득점을 묶어 손쉽게 따냈다. 3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4세트 중반 김연경의 활약으로 균형을 무너뜨리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김민지(14득점)와 정대영(11득점), 나혜원(10득점) 등이 선전했으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등 약점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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