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이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아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 금융위기 뒤처리로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했던 IB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굿모닝신한증권’이란 사명을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이 사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의 실적 부진에 대해 “장기 전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비용 소요 때문”이라며 “단기실적에 얽매이고 휘둘리기 시작하면 영원히 하루살이처럼 살아야 하므로 연연하지 않겠다. 그보다는 10년 뒤 우뚝 설 수 있는 회사가 되는 준비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또한 “IB시장이 경쟁이 심하지만 신한투자는 금융그룹 안에서 은행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전통 IB 영역뿐 아니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해외 IPO,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투자자문 등 새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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