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살 사이트서 만난 것으로 추정
30일 오후 4시 37분께 광주 북구 S모텔 객실에서 A(45)씨와 B(2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종업원은 "A씨 등이 28일 오후 9시께 투숙하면서 이틀 치 숙박료를 냈는데, 이후 아무 인기척이 없어 방에 들어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바닥에서, 다른 남성은 침대에서 숨져 있었으며 주변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마취제 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생을 마감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3개의 주민등록증 등을 토대로 가족과 연락해 정확한 사망경위와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