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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에게 배신당한 김연아, 미셸콴과?

입력 | 2010-08-29 12:22:31


‘피겨여왕’ 김연아(오른쪽)와 '피겨전설' 미셸 콴이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선수들과 함께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조만간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미국으로 훈련 장소를 옮길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서 코치와 헤어지면서 더 이상 토론토에 머무를 명분이 없어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캐나다를 떠날 계획이라는 것.

유코피아닷컴은 일부에선 김연아가 자신의 롤 모델이자 멘토로 생각하는 미셸 콴이 그녀의 행보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가 오서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사실과 미셸 콴이 2002년 올림픽을 앞두고 코치를 교체한 점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피겨 관계자들은 미셸 콴이 10월 2~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김연아의 아이스쇼(2010 All That Skate LA)에 우정출연 한다는 점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셸 콴은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 세계적인 스타들을 이 쇼에 동원했다. 이 행사엔 미국의 인기 피겨 스타 쟈니 위어를 비롯해 캐나다의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밴쿠버 올림픽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셴 슈에-홍보자오(페어 금메달리스트) 등 세계 피겨계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더구나 미셸 콴은 4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무대에 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서 피겨계에선 김연아와 미셸 콴의 관계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유코피아닷컴은 벌써부터 피겨 블로거들 사이에선 미셸 콴이 김연아의 새 코치를 물색 중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셸 콴은 현재 보스턴의 터프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러나 콴은 LA에서 태어나 이곳서 훈련을 받고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연아도 토론토를 떠나 미국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LA 인근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온다.

미셸 콴은 스타로 부상한 뒤에도 코치를 세 명이나 바꿨다. 가장 최근에 그녀를 담당한 코치는 스캇 윌리엄스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에반 라이사첵의 코치 프랭크 캐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은 미국의 소치올림픽 유망주 미라이 나가수를 지도하고 있어 김연아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에 뛰어들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그녀를 지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코피아닷컴은 피겨계에선 김연아의 '미국 이주'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미셸 콴의 입김이 얼마나 작용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뉴스팀




▲동영상=‘피겨퀸’ 김연아, “당분간 은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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