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C20’ 누가 오나
터키 대표인 의상 디자이너 제밀 이펙지 씨는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의상을 담당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 미스 월드로 선정됐던 아즈라 아킨의 이브닝드레스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미국 대표인 도로시 칸 해밀턴 미국 인터내셔널 컬리너리 센터 대표는 1984년 뉴욕의 세계적인 요리학교 FCI(French Culinary Institute)를 설립한 인물이다. FCI는 한국인 출신의 세계적인 셰프인 데이비드 장의 모교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광고 로드중
엔리케 카바얄은 ‘세바스티안’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조각가다. 그는 경기 파주시 평화공원과 비무장지대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기증하기도 했다.
이 밖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미소니 회장 비토리오 미소니, 프랑스의 석학이자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 호주 국영 방송사 ABC의 해외 송출 방송인 오스트레일리아 네트워크 사장 브루스 도버 씨 등도 참석한다. 이들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북촌한옥마을,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둘러본 뒤 폐막일인 9월 10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문화에 관해 토론회를 갖는다. 폐막행사에서는 주최 측인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여는 칵테일공모전 ‘Sip C20 for G20’의 우승자가 발표된다. C20 참가자들이 선정하는 이 우승 칵테일은 G20 기간에 방한하는 취재기자단에게도 제공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