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이 업소에 따라 최대 19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용 문제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산후조리원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서영준 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교수에 의뢰해 처음으로 조사한 전국 산후조리원 418개소의 소비자가격과 운영실태를 1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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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산후조리원의 2주간 이용비용은 가장 낮은 곳이 64만원(일반실), 가장 높은 곳이 1200만원(특실)으로 19배나 차이가 났다. 일반실 평균 비용은 172만원, 특실 평균 비용은 211만원이었다.
또 서울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이용비용이 212만원으로 유일하게 200만원대를 넘어섰고 나머지 지역은 전남 123만원, 전북 129만원, 경북 130만원, 강원 137만원, 광주 14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싼 편이었다.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56.6%로 조사대상 항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산후조리원 내 직원(79.5%)이나 산후조리원이 제공한 식사(74.6%), 신생아 관리(62%), 체형 및 피부 관리, 마사지 등 프로그램(58.5%) 등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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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