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있는 ‘신라 라궁’의 야경. 사진 제공 경북도
이 시상제도는 정부가 국내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숙박사업장과 관광시설, 관광 상품, 음식 등 10개 분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올해 3월 일반인과 전문가 등으로부터 총 1627건을 접수해 1차로 부문별 5배수 후보를 결정한 뒤 다시 일반인 온라인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신라 라궁은 실생활에 불편한 전통한옥을 현대적 편의시설로 대체한 데다 한옥 한 채당 노천온천과 정원 등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테마파크인 신라밀레니엄파크에 위치한 이곳은 2007년 문을 열었다. 방이 3개씩 딸린 한옥 16채가 있다. 숙박비는 한 채당 주중은 30만∼40만 원, 주말 35만∼46만 원. 경북도 관계자는 “신라 라궁은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전통한옥을 호텔에 잘 접목해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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