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등 관련주 큰폭 상승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가 임박했다는 기대감 속에 원전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원전 설계업체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6900원(6.93%) 오른 10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원전 정비업체 한전KPS도 4900원(9.16%) 상승해 5만8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비에이치아이, 일진에너지 등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터키는 현재 한국형 원전(APR-1400) 2기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10일 터키를 방문하고 이달 중순에는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기대감이 높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