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트레스, 불안감, 중독 등 각종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인터넷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컴퓨터협회(BCS)는 인터넷 접근성과 웰빙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잡지는 저소득층이나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 개발도상국 국민, 여성일수록 다른 사람들보다 인터넷으로부터 더 큰 혜택과 행복감을 얻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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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를 위해 조사를 대행한 영국 싱크탱크인 트라젝토리 파트너십은 2005~2007년 사이에 실시된 세계가치관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인터넷 사용이 사람들에게 더 큰 안정감과 자유를 주고 스스로가 영향력 있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연구진을 놀라게 한 것은 인터넷 사용으로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큰 행복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여성들이 가정의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는 만큼 인터넷이 가사의 체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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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