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GM대우차에 따르면 아카몬 사장은 7일 전 직원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회사 전체가 변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속도가 충분치 못하다”며 “여전히 사내 곳곳에 기존 관료주의에 안주하려는 모습이 남아 있고,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무직과 생산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료주의를 찾아 이를 없앨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인트라넷 내 ‘CEO에게 묻는다(Ask the CEO)’ 코너에 올리도록 했다. GM대우차는 매달 최고 아이디어를 낸 직원을 선정해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