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사관’ 오늘 개관식‘신해년책력’등 60여점 전시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세한도’를 형상화한 유물전시관이 건립됐다. 임재영 기자
이 유물전시관은 추사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그린 ‘세한도’(국보 제180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세한도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두 번이나 귀한 책을 구해 보내준 제자인 역관 이상적의 인품을 칭송해 답례로 그려 준 그림.
전시관 지하 1층은 추사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공간을 비롯해 작품세계와 가계, 제주에 유배 오기 전과 유배 시절, 유배 이후의 삶과 작품, 제자와 지인들의 작품 등을 보여준다. 추사 작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터치스크린으로 검색할 수 있다. 유배를 떠나야 했던 역사적 상황과 험난한 귀양살이 여정은 물론이고 추사체를 완성하는 과정 등을 영상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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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