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로 전기 요금이 달라지는 실시간 전기요금제가 시범 실시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실시간 전기요금제(RTP)를 전국의 200개 전기사용시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RTP는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요금 체계를 미리 알려준 뒤 사용자가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산업용, 교육용, 일반용 전력은 최근 일주일 동안의 실적을 기준으로 시간대별 요금 기준을 하루 전에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주택용 전력은 하루를 3단계로 구분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기존 요금체계에 따라 전기요금을 내지만 RTP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면 그에 상당하는 금액을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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