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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 이젠 10월의 신부!

입력 | 2010-04-03 03:00:00

결혼 10월-이혼 3월 최다
“초등학교 늦게 보내자”… 1, 3월 출생 가장 많아




2005년 이후 한국 사람들이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달은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의 신부’가 어느덧 옛말이 된 셈. 이혼은 3월이, 출생과 사망건수는 1월이 가장 많았다.

2일 통계청의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5년간 총 혼인 건수는 161만4845건으로 월평균 2만781건이었다. 월별 평균 혼인 건수는 10월이 3만8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11월이 3만81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람들이 흔히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달로 생각해온 5월은 3만5677건으로 3위에 그쳤다. 여름철인 7월(1만3820건)의 결혼이 가장 적었고 8월(1만4177건), 2월(1만9680건)에도 적어 한여름과 한겨울의 결혼은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이혼 건수는 모두 61만7466건이며 월평균으로는 3월이 1만1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228만7465명으로 월평균 3만8124명이었다. 월별로는 1월이 평균 4만3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월(4만1258명), 10월(3만9633명) 순이었으며 12월이 3만4335명으로 가장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가급적 초등학교를 일찍 보내려고 했지만 최근 늦게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초에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들이 늘어 1월 출생아가 가장 많고 12월 출생아가 가장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