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1450m2 정비계획 발표옥상정원 방범설비 확충7~16층 아파트 527채 건립
이 계획에 따르면 대상 구역은 방화동 일대 3만1450m²(약 9530평)로 용적률 237.09%, 건폐율 23.21%가 적용된다. 7∼16층 아파트 527채가 지어질 예정이다.
구역 내 공원과 완충녹지를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옥상 녹화, 벽면 녹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조성한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빗물저류시설도 함께 추진된다. 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 주변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공연장과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긴등마을 정비구역과 방화6재정비촉진구역을 포함한 방화동 일대 9개 구역의 재정비가 끝나는 2020년이 되면 이들 구역에 모두 아파트 7300채가 들어선다. 방화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해 공공관리시범구역으로 선정됐다. 다음 달부터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