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도의원 ‘공천헌금’ 수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민주당 소속 전현직 전남도의원 2명이 공천을 대가로 6억 원의 특별당비를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와 관련해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최인기 민주당 의원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 전 대표와 최 의원이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전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였던 박모 씨(66·여)와 양모 씨(65)가 각각 3억 원의 공천헌금을 내는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