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주식을 덜 사들이는 대신 채권을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결제기준으로 1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주식 관련 상품을 973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전달 매수금액(1조8883억 원)보다 48.43% 줄어든 규모였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8894억 원어치, 코스닥시장 상장주식 780억 원어치, ETF나 ELW 64억 원어치 등이다.
반면 같은 기간 상장 채권 순매수액은 5조3246억 원으로 전달의 4조5488억 원보다 17.0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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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