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금메달” 경기전 격려 문자 현실로
‘절친’ 모태범이 이승훈의 금메달을 예고한 것일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올림픽신기록 겸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레이스를 펼치기도 전에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경기장 밖 어딘가에서 TV로 1만m를 지켜보던 친구 모태범이 “네가 금메달이야”라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온 것. 놀라운 기록 단축으로 메달 가시권에 든 친구를 격려하기 위한 문자였으나 금메달이 확정되자 이승훈은 “크라머의 실격이 그 덕분에 나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모태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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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캐나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