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선 불꽃쇼
설을 앞두고 부산 명소인 자갈치시장에서 서커스 공연이 마련된다. 바로 옆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대형 불꽃 쇼를 펼친다.
부산자갈치어패류처리조합과 중구청은 6∼12일 자갈치시장 바닷가 쪽 친수공간에서 ‘추억의 서커스’ 공연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1∼3시, 오후 4∼6시 등 3차례. 입장료는 1만 원이다. 중구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은 무료다. 고전무용과 민요, 대중가요도 곁들여지는 서커스는 신명서커스단이 맡는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6일 오후 7시부터 15분간 불꽃 쇼를 한다. 광복동과 남포동, 자갈치시장, 영도 일대에서 볼 수 있다. 불꽃 쇼에는 바닥에 장치를 설치해 땅에서부터 연출되는 장치연화를 비롯해 공중으로 발사된 화약이 터지면서 불꽃이 퍼지는 타상연화, 특수 화약 등 총 1만 발이 터진다.
13일까지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십이지신과 호랑이 전통 공예 등(燈)도 전시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