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쁜 남자’에 출연하는 한가인, 김남길, 오연수. (왼쪽부터 차례로) 스포츠동아 자료 사진
광고 로드중
'비담' 김남길, 그리고 3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미시 스타 한가인이 출연하는 드라마 '나쁜 남자'가 5월부터 매주 수, 목요일 SBS에서 방영된다.
'나쁜 남자'는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를 히트시켰던 이형민 PD가 KBS '눈의 여왕'(2007)에 이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20부작 드라마다.
뛰 어난 두뇌와 섹시한 카리스마로 아슬아슬한 권력의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작품. 치명적인 매력으로 수많은 여자들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옴 파탈' 주인공 건욱 역에는 일찌감치 김남길이 캐스팅됐다.
광고 로드중
또한 한가인과 김남길 사이에서 비극적인 삼각 멜로를 펼칠 재벌가의 첫째 딸 태라 역에는 오연수가 캐스팅됐다. 태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검찰청장 아들과 결혼하지만, 가정에 안주하지 않고 경영 일선에 뛰어들게 되며 여동생의 약혼자 건욱과 위험한 사랑을 한다.
제 작사인 굿스토리 측은 "'나쁜 남자'는 소프트한 트렌디 드라마가 아닌 탄탄한 대본과 깊이 있는 연기가 어우러진 정통 멜로 드라마"라며 "탄탄한 시놉시스와 감독의 이름만으로 일본 공동 제작과 선 판매를 이루었으며, 현재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판매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0일 일본 나고야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