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21명 설문… 김연아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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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선수가 알아본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아직 모른다. 선수라면 누구나 금메달을 꿈꾼다.
그렇다면 선수들이 생각하는 금메달 후보는 누구일까.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피겨,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코치가 대거 참석했다. 이들 종목 21명의 선수에게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순위는 누구일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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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금메달 후보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와 쇼트트랙 이호석(고양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한국체대)는 “김연아는 경기에서 넘어져도 1등을 할 실력이다. 국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함께 피겨 대표로 나서는 곽민정(군포 수리고)도 “기술이나 연기에서나 다른 선수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쇼트트랙 선수 전원과 스피드스케이팅 이강석(의정부시청), 이상화, 스키점프 대표팀이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