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사물·동맹/브루노 라투르 외 지음·홍성욱 엮음/366쪽·1만8000원·이음
17세기 과학 혁명기 이후 새롭게 탄생한 지식과 기술은 다른 새로운 지식과 기술 탄생의 토대를 이뤘는데 그 매개물이 그래프나 표준 같은 사물이었다. 사람의 머릿속에서 창출된 지식이 이동하기 쉬운 형태로 바뀜에 따라 세상에도 큰 변혁을 불러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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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론은 1980년대 초반 과학기술학을 연구하던 학자들에 의해 정립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학제 간 연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