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신용등급이 한 단계 더 떨어졌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3일 총 640억 달러에 이르는 캘리포니아 주의 일반채무 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또 94억 달러 규모의 리스수익채권도 A―에서 BBB―로 3단계 떨어뜨렸다.
S&P는 캘리포니아 주의 신용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힘으로써 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일반채무 등급은 지난해 2월 S&P에 의해 A+에서 A로 한 단계 떨어져 이미 미국 주 가운데 신용도가 가장 낮은 상태였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