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총 1168억 달러지멘스-HP보다도 많아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전자업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7일 2009년 한 해 동안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136조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를 2009년 말 원-달러 환율(1164.5원)로 환산하면 약 1168억 달러로 독일 지멘스(약 1108억 달러)와 미국 HP(약 1146억 달러)의 2009년 회계연도 매출액을 웃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의 2008년 세계 500대 기업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삼성전자(40위)보다 상위에 포진한 전자업체는 지멘스(30위)와 HP(32위)밖에 없었다. 다만 지멘스는 매년 9월, HP는 10월에 결산하는 등 회계연도에 포함되는 기간은 다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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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