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만원 오른 1억원에 계약-역대 3년차 타자 중 첫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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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KIA 나지완(24)이 내년 시즌 연봉 1억원에 계약해 프로 3년생 타자 중 역대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KIA는 27일 올 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에 23홈런 73타점을 올린 나지완과 기존 3800만원에서 6200만원(163.2%%) 인상된 1억원에 내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대졸 루키였던 2008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 신인 4번타자’의 영광을 안기도 한 나지완은 SK와의 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역대 최초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타이거즈의 V10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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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김상현 등과 함께 포항 자율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나지완은 “지난해에 비해 연습량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훈련에 집중해 내년 시즌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