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고 골세리머니 ‘옐로카드’ 매일 윗몸 일으키기 3천번씩“어머나, 헐크 못지않은 식스팩” 일부에선 “섹시미 과시 무리수”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5일 UD 알메리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고 복근을 과시하며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영화 ‘헐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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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도중 복근을 자랑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호날두는 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UD 알메리아와의 경기 도중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고 골 세리머니를 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82분 경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실축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84분 곤살로 이과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팀이 4-2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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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축구계의 새로운 섹스심벌로 각광받는 호날두가 최근 매일 윗몸일으키기를 3000개씩 하는 등 근육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루하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해 TV를 시청하면서 이 같은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 부부를 모델로 기용했던 아르마니 언더웨어는 내년부터 호날두를 속옷과 청바지 제품의 새 모델로 내세운다고 지난 10월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상의를 벗는 골 세리머니 금지 규정을 잘 알면서도 자신의 섹시한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 옐로카드까지 감수하며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6월 패리스 힐튼의 집에서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 뒤 수척한 모습으로 나서다 파파라치의 카메라 세례를 받는 등 여러 여성과 청춘을 불사르며 ‘호색한’으로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남원상 동아일보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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