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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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1)의 첫 단독 콘서트가 외설시비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에서 여성 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1집 수록곡 ‘브리드(Breathe)’를 부르던 중, 무대 위 침대에서 여성 댄서와 다리를 포개는 등 성관계를 하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객석을 향해 세워진 침대에서 야릇한 움직임을 펼치는 사이 스피커에선 간간히 여성의 신음소리와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섞여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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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이 12세 이상 관람가로 당시 콘서트를 본 대부분의 팬들이 10대임을 감안한다면, 두 장면은 선정성과 폭력성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래에 맞게 공연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다소 수위가 높은 면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제 성인이 된 지드래곤의 모습으로 봐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