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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경찰청, 어린이지킴이 ‘씽키’ 시범운영

입력 | 2009-12-02 03:00:00

5개 초등학교에 3개월간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3개월간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어린이지킴이 시스템인 ‘씽키’를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은 북구의 운암초교와 학정초교, 수성구의 욱수초교와 용지초교, 달서구의 월촌초교 등 5곳이다. 경찰은 이들 학교별 1∼3학년생 200명씩 총 1000명에게 보호시스템인 연결용 단말기를 지급했다.

이 단말기를 지참한 어린이가 유사시 단말기에 부착된 비상버튼을 누르거나 미리 지정한 보호구역을 벗어날 경우 긴급 상황이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또 어린이의 이동경로를 10분 간격으로 추적할 수 있다. 경찰은 대구교육청, 대구시, KTF 등과 함께 이 시스템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초등학생 유괴와 납치, 실종사건 등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과가 좋으면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