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사랑이야기 공통점”
전북 남원과 이탈리아 베로나는 공통점이 많다. 베로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남원은 ‘춘향전’의 무대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러브스토리가 탄생한 곳이다.
베로나는 매년 여름 150만 명이 찾는 87년 전통의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음악도시. 남원은 전통의 향토문화축제인 춘향제와 수많은 판소리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도시다. 남원시와 베로나 시는 11일 남원시청에서 정책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