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비비안
평범한 스트라이프 패턴이라도 두 가지 색이 함께 사용됨으로써 단조롭지 않은 느낌을 줘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단 색상은 한층 차분해졌다. 눈에 띄는 패턴과 함께 색상도 강하면 산만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가을 유행컬러로 부상한 블랙을 포함해 어둡지만 패션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다크 그레이나 짙은 블루, 다크 그린과 같은 색상들이 대세를 이룬다. 비비안은 투톤의 세로 스트라이프가 은은하게 다른 색상으로 비치는 타이츠를 선보였다. 길게 이어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다리를 날씬하게 연출해준다. 타이츠 전체에 큰 꽃무늬를 자수로 연출한 듯한 스타일도 나와 있다. 이탈리아 수입브랜드인 트란스파렌체에서는 투톤의 헤링본 무늬를 사용한 타이츠를 판매하고 있다. 방향이 다른 헤링본 무늬가 단조롭지 않게 다리에 포인트를 주며, 투톤의 세로줄이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한다. 이탈리아 수입브랜드인 피에르몽트에서는 화사한 국화꽃무늬의 타이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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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