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일… 정부 고위당국자와 만났을 수도
소식통들은 김 통전부장이 중국에서 머문 6일간의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과 최근 남북 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 통전부장이 베이징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고위 당국자와 만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 통전부장이 이번 방중 이외에도 최근 수차례 베이징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 전 국회부의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4, 15일엔 인도에 있다가 국감이 끝난 뒤 16일 저녁 입국해 17일 서울에 체류했다”면서 “18일엔 특사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환담했으며 오늘 저녁 귀국할 예정이라 베이징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