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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매니저가 세운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

입력 | 2009-09-11 11:34:00


배우 김하늘이 자신의 매니저가 세운 신생 엔터테인먼트사와 새로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하늘은 최근 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기간이 끝남에 따라 신생 기획인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이하 제이원플러스)로 이적했다.

제이원플러스는 김하늘과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 김효진 본부장이 설립한 회사.

두 사람은 영화 ‘6년째 연애 중’을 시작으로 드라마 ‘온에어’에 이어 올해 상반기 흥행작인 ‘7급 공무원’에서 함께 작업했다.

김효진 대표는 “김하늘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새둥지를 틀었다”며 “김하늘의 연기 영역을 세계시장으로 넓히기 위해 해외사업부와 뉴미디어 콘텐츠부를 두고 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원플러스 측은 김하늘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패션지 화보 역시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인기 미국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패션지 보그의 화보 촬영에 나란히 나섰다. 이 화보는 유명 디자이너 토리 버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새 둥지를 튼 김하늘은 앞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 새로운 출연작을 결정하고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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