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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8월21일]생수통도 이젠 패션

입력 | 2009-08-21 02:58:00


그 남자의 파란색 생수통, 그 여자의 핑크색 생수통….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500mL 생수통. 그냥 ‘물’이라 하기엔 섭섭한 시대. 형형색색의 물통에 담긴 광천수, 탄산수, 빙하수는 이제 하나의 패션 소품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다 같은 물이 아니란다. 어느 호텔에는 한 병에 2만 원이 넘는 생수도 있다니, 늦여름, 차가운 생수통 하나 들고 다니기 한번 겁나는구나….

김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