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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스타 우지원 “3류 뮤비에서 노출신 촬영”

입력 | 2009-07-17 10:58:00


농구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울산 모비스)이 3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험이 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 딸 서윤 양과 함께 출연한 우지원은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지원은 “과거 한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스타 1위 기념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찾아왔다”며 “처음에는 농구, 산책, 밥 먹는 장면을 찍다가 급기야 옷을 벗어보라고 하더니 샤워신 위주의 촬영만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이번 촬영으로 침체되어 있는 농구계가 되살아난다는 감독의 말에 촬영을 끝마쳤다는 것.

우지원은 “촬영한 지 10여년이 흘렀지만 감독은 지금까지 연락두절”이라며 “최근 부인 친구가 동남아시아에 있는 노래방에 갔다가 내 영상을 봤다고 말해 안절부절하고 있다”고 촬영 원본을 찾고 싶은 마음을 내비쳐 주위를 폭소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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