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치러진다.
2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9단 등 3명이 승리를 거뒀다. 중국 기사는 구리 9단을 비롯해 후야오위 추쥔 8단, 쿵제 7단, 조선족 기사인 박문요 5단 등 5명이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하네 나오키 9단과 유망주 이야마 유타 8단이 8강 진출을 노렸으나 각각 구리, 이창호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만의 천스옌 8단도 추쥔 8단에게 져 16강에 머물렀다.
11월 열릴 8강전(장소 미정)은 이창호-추쥔, 최철한-쿵제, 박영훈-후야오위, 구리-박문요의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