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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운동하다 멍들고 삐면 RICE법으로

입력 | 2009-04-22 02:58:00


Rest 안정을 취하고

Ice 얼음으로 찜질하고

Compression 환부를 압박하고

Elevation 환부를 높여라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멍이 들거나 삐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근육이 끊기거나 아킬레스힘줄에 부상을 입기도 한다. 눈물이 쏙 빠지는 통증이 이들 부상의 공통점. 그러나 ‘RICE’법만 기억하고 있다면 다친 자리에서 즉시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김성재 세브란스병원 스포츠정형외과 교수의 설명이다.

RICE법은 ①안정을 취하고(Rest), ②얼음으로 찜질하고(Ice), ③환부를 압박하고(Compression), ④환부를 높이 올리는(Elevation) 치료법이다. RICE법은 부상이 발생하면 즉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염좌나 염증은 초기에 처치하면 회복이 더 빠르다.

① Rest - 안정을 취하자

부상을 당하면 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한다. 신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 더욱 좋다. 운동 중이라면 바로 운동을 중지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② Ice - 얼음찜질을 하자

환부를 얼음으로 찜질한다. 모세혈관의 수축을 촉진하고 부어 오르는 것과 통증, 염증을 줄일 수 있다. 부상 후 10~15분 이내에 냉각하는 것이 좋다. 10~30분 냉각시키면 좋다.

③ Compression - 환부를 압박하자

얼음을 신축성이 있는 포대에 담아 환부를 둘러싸면 냉각과 압박이 동시에 가능해진다. 환부를 압박할 때는 심장에서 먼 아래쪽부터 감기 시작하면서 위쪽으로 향한다. 처음은 약간 아플 정도로 감고 위쪽으로 갈수록 약간 느슨하게 감는다.

④ Elevation - 환부를 높이 올려두자

환부를 가능한 한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놓는다. 혈액이나 체액이 다친 부위로 내려와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능한 오랜 시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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