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류는 지금…] ①꽃남 F4 ‘10대 시장 공략’ 新한류 가능?

입력 | 2009-03-23 07:24:00


‘꽃보다 남자’가 현재까지 수출된 국가들은 한류 메카인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 그동안 대중문화 콘텐츠 수출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젊은 소비층 공략으로 ‘꽃보다 남자’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한국의 꽃남! 아시아 젊은이도 사로잡는다.’ 배용준의 ‘겨울연가’와 이영애의 ‘대장금’이 몰고 온 한류 열풍은 한국 문화를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전파시켰다는 업적 외에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 역시 가져왔다.

해외 판권 수출에 따른 경제적 이득과 함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류의 경제 효과를 한국의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란 측면으로 파고들면 답은 좀 더 명확하게 나온다. ‘욘사마’로 부르며 배용준을 흠모하는

열성 팬의 상당수는 ‘아줌마’. 동서를 막론하고 소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이란 점에 비춰 ‘메이드 인 코리아’에 얼마나 직간접적인 소비 촉진을 가져올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좁게는 10대, 넓게는 3-40대 시청자에게도 호응이 높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아시아의 아줌마들을 사로잡은 ‘겨울연가’와 ‘대장금’과 비교할 만 하다.

‘꽃보다 남자’가 현재까지 수출된 국가들은 한류의 메카인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 그동안 대중문화 콘텐츠 수출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젊은 소비층 공략이나 미래의 잠재 고객들에게 한국을 호의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꽃보다 남자’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꽃보다 남자’가 새로운 한류 킬러 콘텐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는 앞서 대만판과 일본판이 해당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도 막연한 희망만은 아니다.

‘꽃보다 남자’의 한 관계자는 “익숙한 이야기 구조는 물론 과거 한류가 다져놓은 한국적 정서에 대한 해외 팬의 호의까지 더해진 셈”이라고 한국판 ‘꽃보다 남자’를 평가하며 “대만판, 일본판이 그랬듯 한국판 역시 아시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과 일본의 ‘꽃보다 남자’가 한결같이 젊은 아시아 스타를 탄생시켰다는 점도 긍정적 전망을 낳는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는 한국판 구준표인 따오밍스 역의 옌청쉬(言承旭), 일본판의 경우 마츠모토 준, 오구리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