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에 대한 의원직 사퇴 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 내 폭력 재발 방지 차원에서 민노당 강기갑, 이정희 의원과 민주 당 문학진, 강기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국회 사무총장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강기갑 의원을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고, 문학진, 이정희 의원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8일 채택한 결의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와 함께 즉각적이고, 영속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미국을 제외한 14개국의 찬성으로 채택됐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은 "이집트의 중재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0.5%포인트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3%에서 2.5%로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세계 금융위기가 촉발된 지난해 10월부터 5.25%였던 기준금리를 모두 다섯 차례 2.75%포인트 내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과도한 경기 위축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