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09년 'Z4 로드스터'를 16일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이 차량은 컨버터블과 하드탑의 중간 형태인 '접이형 하드탑'을 장착한 게 특징.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알루미늄 소재의 하드탑은 무게가 가벼워 20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다.
로드스터로서는 처음으로 BMW i드라이브가 장착된다. 조그셔틀을 돌리고 누르며 내비게이션 및 A/V 시스템 및 승차감 등을 조정할 수 있다.
sDrive35i 모델은 L6 2979cc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306마력(5800rpm)과 최대토크 40.8㎏·m(1300~5000rpm)을 낸다.
sDrive30i 모델은 L6 2996cc 엔진에 최고출력은 258마력(6600rpm), 최대 토크는 31.6㎏·m(2750rpm)이다.
sDrive23i 모델의 경우 엔진 배기량은 2497cc, 최고출력은 204마력(6200rpm), 최대 토크는 25.5㎏·m(2950rp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35i가 5.2초, 30i는 5.8초다. 23i는 6.6초.
BMW측은 "Z4는 2인승 좌석이 뒷바퀴 부근에 위치한 정통적인 로드스터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그대로 계승했으면서도 첨단 기능을 갖춰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행모습
▲내,외관
나성엽 기자 cpu@donga.com